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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한미FTA '말 바꾸기'·'이면합의' 의혹에 "매우 유감"

靑, 한미FTA '말 바꾸기'·'이면합의' 의혹에 "매우 유감"
청와대는 한미 FTA 개정협상과 관련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우리 정부의 '말 바꾸기'와 '이면합의' 의혹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홍장표 청와대 경제수석은 브리핑에서 일각에서 우리 정부가 한미 FTA 개정협상과 관련해 말 바꾸기를 했다거나 미국과 이면합의를 했다는 근거 없는 주장을 하고 있는 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부가 한미 FTA 재협상이 없다고 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며 정부는 그동안 한미 FTA와 관련해 개정협상을 포함한 모든 가능성에 대비해 열린 자세로 미국 측과 대화해 나갈 것임을 일관되게 밝혀왔다고 말했습니다.

또 지난 6월 30일 한미 정상회담에서 미국 정부와 이면합의가 있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당시 양측간 합의사항은 정상회담 후 발표된 공동선언문에 있는 내용이 전부이고 FTA 개정협상과 관련해 어떤 공식·비공식 합의도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홍 수석은 한미 FTA 협의는 한미 FTA 협정문에 규정된 바에 따라 진행됐고 앞으로도 그럴 거라며 향후 개정협상은 국내 절차와 경제 타당성 검토, 공청회, 국회 보고 등이 완료된 후에 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협상이 시작되면 정부는 이익균형 원칙 하에 최선의 결과가 나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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