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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재건축 아파트값 0.36%↑…추석 이후 상승 폭 커져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 0.36%↑…추석 이후 상승 폭 커져
추석 연휴 이후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의 상승폭이 다시 커지며 상승세가 유지됐습니다.

부동산114 조사 결과 이번 주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0.36% 오르며, 8·2 대책 이후 최대 상승폭을 보인 추석 직전의 오름세 분위기를 이어갔습니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강동구 둔촌주공과 강남구 개포주공1단지 등 몇몇 주요 재건축 아파트가 추석 직전 거래되고, 그에 따른 기대감으로 일부 매물이 회수되면서 가격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다만 이번달 가계부채종합대책 발표를 앞두고 있어 매수세가 적극적이지는 못한 상황이라고 부동산114는 설명했습니다.

이번 주 서울 일반 아파트값은 0.19% 상승해 추석 직전 0.11%보다 오름폭이 커졌습니다.

매수세가 크게 늘지는 않았지만 서대문, 마포 등을 중심으로 오름세가 나타났습니다.

거래가 일부 이뤄지고 매물이 거둬들여져 가격 오름폭이 컸던 둔촌주공의 영향으로 강동구가 0.47%로 가장 많이 올랐습니다.

부동산114 시세 조사 기준 강동구에서는 둔촌동 둔촌주공 1~4단지를 비롯해 고덕동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 명일동 삼익그린11차 등이 500만~3천만원 올랐습니다.

또 서대문(0.40%), 중구(0.35%), 마포(0.33%), 성동(0.32%), 중랑(0.32%) 등도 올랐습니다.

강남(0.20%), 서초(0.23%), 송파(0.16%) 등 강남 3구도 집값이 오름세를 이어갔고, 신도시 아파트값은 0.02% 올랐습니다.

전세 시장은 추석 이후에도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이 이어졌습니다.

이번 주 아파트 전셋값은 서울이 0.09% 상승했고, 경기·인천은 0.01% 올랐습니다.

신도시는 0.01% 하락했습니다.

일부 전세 물량이 부족한 지역에서 오름폭이 컸지만, 수요가 크게 늘어나지는 않았다고 부동산114는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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