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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낚은 물고기가 입속으로 뛰어들어…기도 막혀 죽을 뻔한 남성 '황당'

조도혜 작가,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작성 2017.10.13 16:36 수정 2017.10.13 16:39 조회 재생수15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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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대표 이미지:[뉴스pick] 낚은 물고기가 입속으로 뛰어들어…기도 막혀 죽을 뻔한 남성 황당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낚시를 하던 남성이 갑자기 입속으로 뛰어든 물고기 때문에 기도가 막혀 목숨을 잃을 뻔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어제(12일), 영국 텔레그래프 등 외신들은 생선이 목에 걸려 심장마비로 쓰러졌다 살아난 남성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영국 도셋지역 본머스 해변에서 낚시 중이던 28살 남성은 자신이 잡은 물고기에 봉변을 당했습니다.

전체 길이가 14cm에 달하는 넙치류 생선 '도버 솔'이 갑자기 남성의 입안으로 뛰어들어 목구멍에 걸린 겁니다.

숨을 쉬지 못하고 괴로워하던 남성은 곧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함께 있던 친구의 신고로 현장에 도착한 긴급의료원들은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지만 전체 기도가 폐쇄되었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생선이 목구멍을 완전히 막아 숨을 전혀 쉴 수 없었던 겁니다.

의료원 매트 해리슨 씨는 "우리는 무조건 물고기를 빼내야 했다"며 "그렇지 않으면 환자는 병원으로 이동하는 짧은 시간 안에 목숨을 잃었을지도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갑자기 입속으로 뛰어든 생선에 기도 막혀 죽을 뻔한 남성결국 그들은 의료용 집게를 사용해서 목에 걸린 물고기를 빼내기로 했습니다.

몇 번의 시도 끝에 간신히 물고기 꼬리를 잡은 의료원은 물고기가 끊어지거나 잘리지 않도록 주의하며 당겼습니다.

물고기 아가미와 낚시 미늘(낚싯바늘 끝에 달린 갈고리) 때문에 물고기를 꺼내는 데 애를 먹었지만, 6번의 시도 끝에 그들은 마침내 온전한 형태로 물고기를 빼내는 데 성공했습니다.

의사 해리슨 씨는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을 거라고 상상도 하지 못했다"면서 "이처럼 이상한 사고를 본 적이 없다"고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또 "보통 심장마비로 쓰러지면 비극적인 결과로 이어지기 쉬운데 환자에게 별다른 후유증이 없어서 다행"이라며 심경을 전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Telegraph 홈페이지 캡처, 픽사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