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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만취' 소방관이 환자 태운 채 119구급차 몰고 내달려 '뭇매'

장현은 작가,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작성 2017.10.13 11:39 조회 재생수14,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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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대표 이미지:[뉴스pick] 만취 소방관이 환자 태운 채 119구급차 몰고 내달려 뭇매
현직 소방공무원이 만취 상태에서 환자가 탄 119구급차를 몰아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오늘(13일) 서귀포경찰서는 서귀포소방서 소속 40대 김 모 소방장을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오늘 0시쯤 복통 환자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센터에서 119구급차를 몰아 서귀포시 회수사거리로 이동한 뒤 서귀포의료원까지 약 10km를 운행했습니다.

환자와 함께 구급차에 동승한 보호자가 운행 과정에서 차가 비틀거리고 차 안에서 술 냄새가 나자 병원 도착 후 112에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했습니다.

김 씨는 환자 이송을 마치고 다시 구급차를 몰아 10km가량 떨어진 센터로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119센터로 복귀한 김 씨를 상대로 음주측정을 실시해 음주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당시 김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66%였습니다.

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편의점에 담배를 사러 갔다가 혼자 술을 마셨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SBS와의 통화에서 "당시 구급차에 여성 구급대원이 함께 탔지만 음주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한다"며 "조만간 김 씨를 불러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