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 제보하기

[뉴스pick] "내연녀, 내연남도 가족이니 당근 참석 가능" 논란된 초등 동창회 현수막

장현은 작가,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작성 2017.10.12 18:30 조회 재생수54,454
프린트기사본문프린트하기 글자 크기
기사 대표 이미지:[뉴스pick] "내연녀, 내연남도 가족이니 당근 참석 가능" 논란된 초등 동창회 현수막
부산에 위치한 한 초등학교 총동창회가 내건 현수막 문구가 SNS상에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최근 해운대구 한 도로 건물에는 한 초등학교 총동창회가 주최하는 가족 체육대회 개최 안내 현수막이 붙었습니다.
'내연녀,내연남도 가족이니 당근 참석 가능이 현수막에는 오는 15일에 개최되는 총동창회 및 가족 체육대회를 알리는 문구와 함께 "내연녀, 내연남도 가족이니 당근 참석 가능합니다"라는 문구가 말풍선 안에 적혀 있습니다.

지난 9일 이 현수막이 게시되자마자 주민들이 현수막 내용과 관련해 철거를 요청하는 민원을 넣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초등학교에 자녀를 둔 주민 A 씨는 "현수막이 걸리자마자 주민들이 낯뜨겁고 교육적이지 않아서 주변의 민원을 굉장히 많이 넣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초등학교 이름까지 박혀있는데, 이 학교 재학생이나 부모들이 봤을 때 너무 내용이 민감해서 구청이나 학교, 심지어 교육청까지도 민원이 들어갔을 거다"라고 말했습니다.

초등학교 관계자는 SBS 기자와의 통화에서 "해당 현수막은 학교 측이 제작하거나 게시한 게 아니기 때문에 우리 학교와는 연관이 없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구청 관계자는 "불법으로 붙은 현수막이고, 주민들한테 민원도 들어오고 해서 총동창회 측에 자진철거를 권고했다"며 "총동창회 측이 해당 문구를 가리는 식으로 조치를 취했는데 여전히 민원이 들어와서 어제(11일) 저녁 총동창회 측과 함께 모든 현수막을 철거했다"고 말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페이스북페이지 '부산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