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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美 보이스카우트, 여자 어린이 입회 결정…걸스카우트 반발

미국 보이스카우트 연맹이 창설 107년 만에 처음으로 여자 어린이의 정식 입회를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이에 대해 걸스카우트 연맹이 즉각 반발하고 나섰는데요.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보이스카우트'입니다.

미국 일간진 USA투데이는 보이스카우트연맹이 이사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여자 어린이 입회 결정을 내렸다고 보도했습니다.

1910년 창설 이래 처음으로 여성에게 문호를 개방한 건데요. 마이클 서바우 최고 스카우트책임자는 "스카우트의 가치는 신뢰와 충성, 봉사, 친절, 용기이며 이는 어린 남성과 여성에게 모두 요구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걸스카우트연맹은 이 결정에 '회원을 빼내가기 위한 꼼수'라며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아들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역시 트위터에 "그럼 걸스카우트는 무엇을 위해 존재하나" 라고 반문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보이스카우트는 7세부터 21세까지의 조직으로 최근 회원 수가 절반 가까이 감소해 미국 내 회원은 230만 명입니다.

누리꾼들은 '저 논리면 걸스카우트도 보이를 받아야 하냐', '성별로 단체가 다른데 굳이 왜?', '신뢰, 충성, 봉사, 친절, 용기는 늙은 남성도 가질 수 있는데..차라리 가입 가능 연령대를 높여보길..'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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