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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타] 에미넴, 트럼프 '디스' 랩 발표…"핵 홀로코스트 야기할 수도"

SBS뉴스

작성 2017.10.12 10:14 조회 재생수11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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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대표 이미지:[스브스타] 에미넴, 트럼프 디스 랩 발표…"핵 홀로코스트 야기할 수도"
미국 힙합 래퍼 에미넴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강도 높은 내용의 프리스타일 랩으로 비난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1일 CNN 등 외신은 "에미넴이 트럼프 대통령을 '94세 인종차별주의 할배'라고 저격했다"면서 4분 30초 길이의 에미넴의 프리스타일 랩 '스톰'(Strom)의 가사 전문을 소개했습니다.

공개된 랩 내용에는 트럼프 대통령을 인종차별주의자라는 내용이 담겨있으며 특히 자살특공대를 의미하는 '가미카제'라는 단어도 등장하는 등 비난의 수위가 높습니다.

에미넴은 "지금은 폭풍 전야. 차라리 오바마를 지지하는 게 낫겠다"라며 "가미카제가 핵 홀로코스트를 일으킬 지도 모른다"는 가사로 최근 북한과 미국간의 핵무기 갈등에 대해 일침을 가했습니다.
 

특히 에미넴은 랩을 하던 도중 "이것은 콜린을 위한 일"이라며 왼발을 올리는 동작을 취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8월 인종차별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쿼터백 경기 전 미국 국가 연주 때 기립을 거부하고 한쪽 무릎을 꿇은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 전 쿼터백 콜린 캐퍼닉 등 NFL 선수들을 향한 지지를 의미합니다.

에미넴은 이번 랩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리더십을 공격하고, 푸에르토리코 재난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점까지 거침없이 비난했습니다.

또 에미넴은 "내 팬 중 트럼프를 지지하는 사람이 있다면 선을 긋겠다"며 "누굴 더 좋아하는지 선택이 어렵다면 누구 뒤에 서야 하는지 확실하게 구분 지어 주겠다"고 팬들을 향한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앞서 에미넴은 지난해 10월 당시 트럼프 대선 후보를 저격하는 '캠페인 스피치'를 공개한 바 있습니다.

에미넴의 영상은 12일 현재 1천 2백만 조회수를 넘기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구성=오기쁨 작가, 출처=유튜브 'BETNetworks')

(SBS 스브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