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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기자의 3분 완성 시사상식…'통화스와프' 그게 뭐야?

최재영 기자의 3분 완성 시사상식'의 주제는 '통화스와프'입니다. 통화스와프는 국가 간 화폐를 교환한다는 의미입니다. 특정 기간 정해진 금액을 자유롭게 협의한 환율로 교환하는 협정입니다. 

통화스와프는 핵심은 '환율'에 있습니다. 환율 차이로 인한 손해를 피하기 위한 금융상품이 통화스와프입니다. 하지만,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외환위기를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국가 간 체결하고 있는 통화스와프가 더 일반적인 의미로 쓰이고 있습니다. 통화스와프 협정으로 외환의 안정적인 공급과 더불어 환율 변동으로 인한 위기를 예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통화스와프는 마이너스 통장과 비슷합니다. 한국과 미국이 통화스와프 협정을 했다는 건, 쉽게 비유를 하면 한국의 중앙은행이 한국은행이 미국의 중앙은행 역할을 하는 연방준비제도(FED)에 마이너스 통장을 만들었다는 겁니다. 일정 기간 일정 금액을 협의한 환율로 언제든 한국은행이 필요하면 FED에서 가져다 쓸 수 있는 거죠. 한국은행에서 외환, 즉 달러가 부족하면 특별한 조치 없이도 FED에서 달러를 빌려 부족분을 채우고 환율의 급격한 변화로 인한 추가 자금 이탈을 막아 외환위기를 예방할 수 있는 겁니다.

(SBS 스브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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