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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높아지는 男 쇼트트랙…남은 과제는 '계주 호흡'

<앵커>

소치 올림픽에서 노메달에 그쳤던 남자 쇼트트랙이 평창올림픽 전초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남자 대표팀은 이번 월드컵 1, 2차 대회에서 금메달 3개를 따냈고, 은메달과 동메달도 각각 3개씩 수확했습니다.

오랜 부상을 딛고 처음 태극마크를 단 임효준이 1차 대회 2관왕에 올랐고, 18살 고교생 막내 황대헌은 2차 대회 천오백 미터에서 우승하는 등 혼자 5개의 메달을 쓸어담았습니다.

대표선발전에서 베테랑 이정수, 신다운이 탈락하고 새 얼굴로 대거 교체되면서 국제대회 경험이 너무 부족한 게 아니냐는 걱정도 있었는데 두 선수가 새로운 에이스로 급부상했습니다.

[황대헌/쇼트트랙 국가대표 : 자신감도 좀 얻고 경험도 많이 얻었지만 좀 더 다부지게 준비해서 더 잘 탈 수 있도록 노력해야 될 것 같아요.]

개인 종목에서 선전한 반면 계주는 두 번 모두 메달권에 들지 못했는데, 서이라와 황대헌이 엉켜 넘어진 이 장면처럼 선수들 간의 호흡 문제가 보완해야 할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올림픽 시즌을 힘차게 출발하고 돌아온 대표팀은 다음 달 초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3차 대회에 출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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