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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72시간 동안 컴퓨터 게임만 한 대학생…뇌졸중으로 쓰러져 반신마비까지

조도혜 작가,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작성 2017.10.10 16:13 조회 재생수26,5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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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한 남성이 72시간 동안 쉬지 않고 컴퓨터 게임을 하다가 뇌졸중으로 쓰러지고 반신마비까지 와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7일, 중국 매체 신츄닷컴은 3일 동안 피시방에서 게임만 하다가 의식을 잃고 쓰러진 대학생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중국 후난성 창사시에 사는 21살 대학생 샤오 씨는 친구들과 함께 피시방에서 밤샘 게임 마라톤을 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1일부터 시작된 중국 명절 중추절 연휴 동안 고향에 내려가는 대신 게임을 하기로 한 겁니다. 

샤오 씨는 피시방에서 한 번도 나가지 않고 밤낮을 꼬박 새우며 72시간 동안 한 자리에서 머물렀습니다.

그러다 3일째 되는 날 밤, 갑자기 토를 하기 시작한 샤오 씨는 이내 의식을 잃고 쓰러졌습니다.

친구들은 샤오 씨를 업고 근처 병원으로 내달렸지만 상태는 생각보다 심각했습니다.

결국 뇌에서 응고된 혈액을 빼내는 대수술을 받고 나서야 겨우 의식을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72시간 동안 컴퓨터 게임만 한 대학생의 최후담당 의사는 "남성이 지나치게 장시간 앉아있어 혈액 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아 혈액이 응고되었다"며 "뭉친 혈액이 신경을 망가뜨려 뇌졸중에 걸린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샤오 씨는 안타깝게도 후유증으로 몸 왼쪽 부분에 마비가 와서 앞으로도 꾸준히 재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합니다.

이번 일을 두고 한 신경과 전문의는 "뇌졸중은 나이 든 사람들에게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특히 젊은 학생들도 신체활동을 거의 하지 않은 채 오랫동안 앉아서 물이나 음식을 제대로 섭취하지 않으면 쉽게 뇌졸중에 걸릴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신츄닷컴,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