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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었던 연휴 끝, 다시 일상으로…한글날 행사 '풍성'

<앵커>

추석 연휴 마지막 날입니다. 농촌에서는 추수가 한창이고 일상으로 돌아가기 전 마지막 휴일을 즐기는 시민들도 많았습니다. 571돌을 맞은 한글날 행사도 다채로웠습니다.

이현영 기자입니다.

<기자>

황금빛 들판에서 가을걷이가 한창입니다. 유례없는 봄 가뭄에 이어 여름 폭염을 이겨내고 무르익은 벼를 트랙터로 수확하고 정성스럽게 포대에 담습니다.

긴 연휴 동안 미뤘던 추수가 시작되면서 농촌에서는 일상이 시작됐습니다.

단풍이 물들기 시작한 도봉산에는 시민들이 몰렸습니다. 단풍을 만끽하고 땀을 흘리며 연휴가 끝나는 아쉬움을 달래고 있습니다.

한글날을 맞아 세종대왕릉에 수백 명이 모였습니다. 문화제도 열고, 기념 사진을 찍으며 한글 창제의 의미를 되새깁니다.

도심에서는 한글을 처음 반포한 뒤 이뤄진 세종대왕의 어가 행렬이 재현됐습니다.

아이들은 고사리손으로 한 자 한 자 정성스레 글씨를 쓰면서 한글을 만든 세종대왕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한승욱/초등학생 : 한글을 써보니까 세종대왕님이 생각나고 한글을 쓰니까 뿌듯했어요.]

이번 연휴 동안 인천공항을 이용한 여행객은 206만 명입니다. 하루 18만 7천 정도로, 일일 공항이용 최대승객수를 기록했습니다.

어제는 개항 이래 최대인 11만 6천여 명의 여행객이 입국했고 오늘도 11만 명이 넘는 여행객이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입니다.

고속도로는 막바지 귀경 차량 등으로 오후 한때 정체되기도 했지만 대체로 원활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영상취재 : 김명구·이찬수, 영상편집 : 이홍명, 헬기 조종 : 민병호·김강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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