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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JLPGA 투어 정회원 자격 취득

이보미가 일본 진출 7년 만에 JLPGA 투어 정회원 자격을 취득했습니다.

일본여자프로골프, JLPGA 투어는 지난 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보미가 JLPGA 투어 회원 카드를 손에 넣었다"고 전했습니다.

이보미는 JLPGA와 인터뷰를 통해 "7년 동안 이 날이 오길 기다렸다. 일본 투어에 진출했을 때부터 어떻게 하면 회원이 될 수 있을지 나름대로 여러 가지를 조사했다. 하지만 프로 테스트를 보는 방법 밖에 없더라. 대회 출전 일정이 있기 때문에 테스트를 보는 것은 여의치 않았다. 하지만 올해 약관이 변경돼 회원이 될 수 있었다.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지난해까지 JLPGA 투어에서 외국인선수는 1년 단위로 등록하는 단년 등록 선수로 뛰어왔습니다.

하지만 올 시즌부터 대회 약관이 개정되면서 단년 등록자도 JLPGA 투어 대회에서 우승하면 이사회의 결정에 따라 투어 정식 가입이 승인됩니다.

JLPGA 통산 21승의 이보미는 지난 8월 '캣 레이디스'에서 올해 첫 우승을 거두면서 정회원 자격을 충족했습니다.

이보미는 "빨리 우승하고 싶다. 응원해 주시는 팬들께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 마침내 올해 첫 우승을 한 '캣 레이디스'는 잊을 수 없는 경기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보미는 "일본에서 우승한 모든 경기를 기억하고 있다. JLPGA가 50주년을 맞았는데 나도 역사의 한 명이라는 기분이 든다. 회원증을 주셔서 두근두근하다"면서 "앞으로는 회원으로 평소의 태도와 행동에 더 신경 쓸 것이다. 좋은 선수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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