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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외무 "국제합의는 재미로 하는 부동산 거래 아냐" 일침

정규진 기자 soccer@sbs.co.kr

작성 2017.10.07 16:17 수정 2017.10.07 16:19 조회 재생수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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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모험주의적 외교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자리프 장관은 뉴스위크와 인터뷰에서 '트럼프가 협상을 취미처럼 즐기는 성향이 핵협상엔 어떤 의미인가'라는 질문에 "재미나 취미로 부동산 거래를 할 수는 있겠지만 국제적 합의는 재미로 하는 게 아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국제적 합의는 부동산 협상보다 더 복잡하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핵협상 파기로 인한 국제적 혼란으로 이런 사실을 배우지 않았으면 한다"고 충고했습니다.

자리프 장관은 "제재를 자신이 자산으로 믿고 제재 유지를 최우선 목표로 삼는 게 미국의 첫 번째 문제"라며 "트럼프 정부가 이란이 핵합의로 이익을 얻지 못하도록 긴장을 조성하려고 최선을 다하는 게 두 번째 문제"라고 꼬집었습니다.

'미국이 핵합의를 파기할 때 유럽이 이란 편에 서겠는가'라는 질문엔 "핵합의안은 그것이 가장 좋은 행동 방침이라는 것을 모두 이해한 뒤에 생겨났다"면서 "이란은 이를 잘 따랐고 미국이 파기할 때 핵합의안에 따라 선택할 방법이 있다"고 대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