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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극장가 4파전…골고루 호응

추석 연휴 극장가에서는 4파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남한산성' '범죄도시' '킹스맨:골든서클' '아이 캔 스피크' 등 장르와 성격이 전혀 다른 네 작품이 골고루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지난해 영화 '밀정'이 하루에 최대 86만명을 동원하며 독주하던 것과 대조적입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3일 개봉한 '남한산성'과 '범죄도시'가 나란히 박스오피스 1, 2위에 올랐습니다.

남한산성'은 이병헌, 김윤석 등 주연배우들의 호연과 황동혁 감독의 연출이 호평을 받으면서 '웰메이드 사극'이라는 입소문 속에 전체 관객수가 220만 7천여명으로 늘었습니다.

마동석, 윤계상 주연의 '범죄 도시'는 누적관객 100만을 넘어서며 어제 '킹스맨:골든서클'을 처음으로 제치고 2위에 올랐습니다. 청소년관람 불가 등급이지만, 좌석점유율은 68.8%로 경쟁작 중 가장 높습니다.

지난달 27일 개봉한 '킹스맨:골든 서클'은 흥행 순위 3위로 밀려났지만, 개봉 11일째인 어제 관객 4백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이는 기존 역대 청소년관람불가 등급 영화 최고 흥행작인 '내부자들'보다 3일 앞선 기록입니다.

지난 달 21일 개봉한 '아이 캔 스피크'는 개봉 3주차에도 꾸준히 사랑받으며 관객수 259만 9천명을 넘어섰습니다.

추석 연휴가 시작된 9월 30일부터 지난 6일까지 전체 극장 관객수는 839만여명을 집계됐습니다. 하루 평균 120만명씩 관객이 들고 있어 연휴가 끝날 때까지 전체 관객 수는 천2백만 명에 이를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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