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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부자 보유세 강화" 82%…"세금 더 낼 수 있다" 45%

<앵커>

SBS와 국회가 함께 실시한 공동여론조사 오늘(6일)은 마지막 순서로 세금과 복지에 대한 질문이었습니다. 부동산 부자에 대한 보유세를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82%가 찬성의 뜻을 나타냈고 또 복지 확대를 위해 세금을 더 낼 용의가 있느냐는 물음에는 45%가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김정윤 기자입니다.

<기자>

복지와 증세에 대한 입장을 물었습니다.

복지 확대를 위해 세금을 더 낼 용의가 있다는 답변이 45.1%로 "복지가 줄더라도 세금을 줄이자", "현 수준으로 유지하자"는 응답보다 많았습니다.

[유종일/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 우리가 조금씩 더 내더라도 이렇게 누구나 혜택을 골고루 나눠 받을 수 있는 이런 제도가 좋은 거구나 하는 것을 많은 분이 체험했기 때문에.]

부동산 과다 보유자에게 보유세를 더 걷자는 데는 찬성이 82.8%에 달했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에너지 정책은 찬성 응답이 40.6%였습니다. "필요하나 속도가 빠르다"가 33.5%로, 탈원전 반대 22.2%를 웃돌았습니다.

대북정책도 현 정부 기조에 동의하는 기류가 우세했습니다.

"제재와 압박을 하면서도 대화의 문을 열어둬야 한다"는 답변이 60.3%로, 제재 우선이나 대화 우선 답변보다 많았습니다.

[김춘석/한국리서치 상무 : 2000년 남북정상회담 이후에 남북 관계에 대한 우리 국민의 기본 인식은 대결보다는 대화·교류를 해야 된다는 응답이 항상 높았습니다.]

자신의 이념 성향을 묻는 질문에는 진보에 더 가깝다는 응답이 57.1%로 절반을 훌쩍 넘었습니다.

(영상취재 : 이재경·배문산, 영상편집 : 박정삼, CG : 최양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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