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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중생 살해하고 야산에 유기한 30대 용의자…잡고 보니

<앵커>

여중생을 살해하고 시신을 야산에 유기한 용의자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숨진 여중생은 용의자의 딸과 친구 사이였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6일) 오전 9시 중학생 A양이 강원도 영월의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서울이 거주지인 A양은 지난달 30일 부모에 의해 실종 신고가 접수된 상태였습니다.

탐문 수사를 벌여온 경찰은 A양을 살해하고 유기한 유력한 용의자로 어제 오전 35살 B 씨를 서울 시내의 한 주택에서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B 씨가 검거 당시 수면제를 과다 복용해 쓰러져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숨진 A양이 B 씨 딸의 친구였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B 씨의 의식이 돌아오는 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내일 국과수에 A양의 부검을 의뢰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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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축사 밖으로 검게 그을린 돼지들이 필사적으로 빠져나옵니다.

오늘 정오쯤 경기 고양시의 한 돼지농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돼지 60마리가 폐사하고 축사 2개 동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천2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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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1시 반쯤에는 울산시 울주군의 한 도로에서 LPG를 실은 8톤 탱크로리 차량이 옆으로 넘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43살 나 모 씨가 다쳤고, LPG 800kg 가운데 400kg이 누출됐습니다.

사고 직후 경찰과 소방 당국이 차량통행을 막고 밸브를 차단해 2차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영상취재 : 주용진, 영상편집 : 이홍명, 화면제공 : 울산 온산소방서·시청자 송창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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