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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특허' 배타적사용권 올 상반기 역대 최다

보험업계의 특허에 해당하는 배타적 사용권의 신청 건수와 부여 건수가 올 상반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오늘 생명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 배타적 사용권 신청 건수는 18건, 부여 건수는 16건으로 관련 제도가 도입된 2001년 12월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했을 때 신청 건수는 6건, 부여 건수는 8건 증가했습니다.

배타적 사용권은 창의적인 보험상품을 개발한 회사에 해당 상품을 독점적으로 판매할 권리를 부여하는 제도로 사용권이 인정된 기간에 다른 보험회사는 동일한 상품을 판매할 수 없습니다.

신상품에 대한 보호가 강화된 지난해부터 배타적 사용권 신청·부여 건수가 크게 늘었고, 경기 침체가 이어지며 기존 상품의 경쟁력이 떨어지자 보험회사가 앞다퉈 신상품 개발에 나서는 등 업계 분위기도 일조했다는 분석입니다.

생명보험협회 관계자는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독자적인 상품개발이 우선이라는 인식이 강해졌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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