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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바이애슬론 구슬땀 "우리도 평창 간다"

<앵커>

평창올림픽이 이제 넉 달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아직 자력으로 출전권을 따내지 못한 우리 남자 바이애슬론이 꿈의 무대를 밟기 위해 마지막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소환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바이애슬론은 크로스컨트리 스키와 사격 두 종목을 결합한 경기입니다. 최장 20km를 질주하면서 명사수의 능력까지 갖춰야 해 '철인들의 스포츠'로 불립니다.

바이애슬론 경기용 총의 무게는 최소 3.5kg 이상이어야 합니다. 무거운 총을 들고 사격 동작을 최대한 빨리해야 하기 때문에 그만큼 숙련도와 민첩성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우리 대표팀은 골반과 허리 등 몸의 중심을 강화하는 코어 근육 훈련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김용규/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동메달리스트 : 시간 종목이기 때문에 사격장에서 시간을 짧게 쓰고 리 나갈 수 있도록 계속 반복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한 달 전에는 뉴질랜드 고지대 훈련을 통해 심폐 지구력을 강화했고 선수의 체내 성분까지 측정해 개인별 맞춤 훈련도 실시했습니다.

남자대표팀의 목표는 평창올림픽 출전권을 자력으로 따내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다음 달부터 시작하는 각종 국제대회에서 상위권에 진입해 포인트를 확보해야 합니다.

남녀 통틀어 4명의 러시아 선수까지 귀화시킨 한국 바이애슬론이 평창을 향해 마지막 힘을 쏟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오영춘,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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