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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에 영국 작가 가즈오 이시구로 선정

올해 노벨문학상에 영국 작가 가즈오 이시구로가 선정됐습니다.

일본 나가사키 태생의 가즈오 이시구로는 1989년 <남아 있는 나날>로 부커상을 받는 것을 비롯해 인간과 문명에 대한 비판을 독특한 문체로 잘 표현한 작품들로 현대 영미권 문학을 이끄는 거장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노벨위원회는 가즈오 이시구로에 대해 "강력한 정서적 힘을 가진 소설들을 통해 세계와 맺고 있는 우리의 피상적인 감각 아래 깔린 거대한 심연을 발견해 가고 있다"고 수상 이유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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