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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탈모 환자들의 최후의 수단? 머리카락 그리는 '두피 염색술' 등장

[뉴스pick] 탈모 환자들의 최후의 수단? 머리카락 그리는 '두피 염색술' 등장
최근 영국에서는 머리숱이 전반적으로 적거나 머리 일부분이 벗겨진 사람들 사이에 '두피 문신' 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영국 매체 미러는 탈모 환자들이 최후의 수단으로 머리카락이 없는 부분에 점을 찍어 마치 머리를 짧게 깎은 것처럼 보이게 하는 두피 염색술이 인기라고 보도했습니다. 

두피 염색술로도 불리는 이 두피 문신은 둘레 1mm, 길이 5mm의 미세한 바늘을 이용해 모발이 없는 두피에 잉크로 수천 개의 작은 점을 찍거나, 짧은 머리카락 모양으로 문신하는 시술입니다. 

문신으로, 얇은 모발을 더 두껍게 보이게 하거나, 뇌수술 후 두피에 생긴 흉터를 가리기도 한다고 합니다. 

이 모발 염색술을 시술하는 제나 셰퍼는 "탈모를 겪는 많은 이가 모발 이식 수술을 원하지만, 건강한 모낭이 없으면 수술이 불가능하다"며 "20, 30대부터 모발에 힘이 없는 사람들도 굵은 머리카락을 문신으로 그려 풍성한 것처럼 보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영국의 유명한 모발 이식 수술 클리닉인 메이트랜드 클리닉은 "문신 길이가 일정하지 않고, 점이 너무 커서 클리닉에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다. 심지어 문신 색이 변해 찾아오는 이들도 많다"며 부작용을 지적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editor C, 사진=미러) 

(SBS 뉴미디어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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