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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 김정남 살해 사건 재판 진행…증거물 감정 이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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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재판이 진행되고 있는 말레이시아 샤알람 고등법원에 차량들이 줄지어 들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2월 말레이시아 쿠알루품푸르 공항에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이 살해됐죠.

말레이시아에서는 김정남 살해 혐의를 받고 있는 여성 2명에 대한 재판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차에서 내린 여성 2명은 법정으로 가는 엘리베이터에 타는데요, 현지 시간으로 어제(4일) 이들에 대한 3차 재판이 진행됐습니다.

재판에선 김정남의 옷과 혈액 샘플 등에 대한 감정이 이뤄졌습니다.

말레이시아 검찰은 VX 신경작용제가 김정남 사망의 유일한 원인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판사도 감정 이후 VX 신경작용제가 묻은 옷 등을 공식 증거로 채택했습니다.

살해범으로 기소된 여성 2명은 몰래카메라인 줄 알았고 범행 직후 북한으로 달아난 북한 사람들에게 속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재판에서 살해 혐의가 인정되면 기소된 여성 2명은 사형에 처해 질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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