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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문, PGA 투어 복귀전서 그리요-블릭스트와 맞대결

배상문이 PGA 투어 복귀전에서 아르헨티나의 에밀리아노 그리요, 스웨덴의 요나스 블릭스트와 1,2 라운드 맞대결을 벌입니다.

배상문은 오늘(5일) 밤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밸리의 실버라도 리조트 앤 스파 노스에서 시작하는 2017-2018시즌 개막전 세이프웨이 오픈에 출전해 2015년 10월 국내에서 열린 프레지던츠컵 이후 2년 만에 PGA 투어에 복귀합니다.

배상문은 한국 시간으로 내일 새벽 4시 30분 그리요, 블리스트와 같은 조로 복귀전 1라운드 경기를 시작합니다.

배상문은 프라이스닷컴 오픈이라는 명칭으로 열린 2014년 10월 이 대회에서 우승한 경력이 있습니다.

배상문은 대회 개막을 앞두고 미국 골프채널과 인터뷰에서"그동안 골프가 하고 싶었는데 이렇게 복귀해 행복하다. 다시 투어에서 활약할 준비가 돼 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배상문은 지난 8월 군에서 전역한 후 한 달 만인 9월 한국프로골프, KPGA 코리안투어 신한동해오픈에 출전했는데 군 복무 기간의 공백을 극복하지 못하고 컷 탈락했습니다.

배상문은 군 복무 시절에 관해 묻는 골프채널의 질문에 "나라를 위해 일하는 것은 영광이었다. 많은 의미가 있는 일이었고 좋은 기억도 많이 남겼다. 참을성 있게 기다리는 법을 배웠고 미래에 대한 자세도 긍정적으로 바뀐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2013년 5월 HP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과 2014년 10월 프라이스닷컴 오픈에서 투어 통산 2승을 거둔 배상문은 "3년 전 우승 기억이 있는 대회에 돌아왔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군 복무 기간 감각이 다소 떨어졌을 수 있지만 기술적인 부분은 유지하려고 노력했다"며 복귀전 선전을 다짐했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배상문을 포함해 '코리안탱크' 최경주와 위창수, 강성훈, 김민휘 등 5명의 한국 선수가 출전해 새 시즌 개막전 우승컵 사냥에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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