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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에 우리보다 약팀 없다"…치열한 각오

"월드컵에 우리보다 약팀 없다"…치열한 각오
<앵커>

기성용 선수가 4개월 만에 다시 축구대표팀 주장을 맡았습니다. 우리 팀의 현주소를 냉정하게 평가하면서 최선을 다해 월드컵을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대표팀 신태용 감독은 오는 토요일 러시아와 원정 평가전을 앞두고 기성용에게 다시 주장 완장을 맡겼습니다.

지난 6월 무릎 수술 뒤 재활에 몰두하며 잠시 책임을 내려놓은 지 넉 달 만입니다.

월드컵이 치러질 격전지 러시아에서 훈련에 돌입한 기성용은 여덟 달 앞으로 다가온 본선 무대를 냉철하게 내다봤습니다.

[기성용/축구대표팀 주장 : 월드컵에 나가면 우리보다 약팀은 없고, 우리가 항상 제일 낮은 자세로 임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당장 자신부터 치열하게 경쟁에 임하겠다며 달라진 대표팀을 예고했습니다.

[경쟁의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월드컵을 준비하는 데 있어서 첫 시작이기 때문에 중요한 경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무득점에 그쳤던 지난 최종 예선 두 경기에서 중원 사령관 기성용의 공백이 컸던 만큼 기성용이 돌아온 대표팀이 이번 러시아·모로코와 두 차례 평가전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일지 관심입니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사상 첫 원정 16강에 힘을 보탰던 스물한 살 막내 기성용이 이제 대표팀의 주장이 돼 생애 세 번째 월드컵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영상편집 : 채철호) 

※ 저작권 관계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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