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2일,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콘서트장에서 벌어진 총기 난사 사건에 대해 보도하며 '청년 영웅' 조너선 스미스의 사연을 보도했습니다.
복사기 수리를 하는 조너선 스미스는 형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라스베이거스를 찾았습니다.
그는 총성이 울리자 처음엔 폭죽이라고 생각하고 음악을 즐겼지만, 총성이 끊이지 않고 무대가 중단되고 불이 꺼지자 비로소 뭔가 잘못됐다는 걸 눈치챘습니다.
그리고 목 등에 총을 맞기 전까지 30명의 목숨을 구했습니다.
목 부근에 총을 맞기는 했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스미스의 사연은 트위터 등 온라인에서 '영웅'으로 불리며 빠르게 퍼져가고 있습니다.
그는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그렇게 보지 않는다"며 "누군가 나를 위해 똑같이 하길 바랄 뿐이다. 누구도 컨트리 음악 축제에서 누구도 삶을 잃을 필요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워싱턴포스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