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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인육캡슐' 8천500여정 밀반입…올해도 90정 적발

3년간 '인육캡슐' 8천500여정 밀반입…올해도 90정 적발
이른바 '인육 캡슐'이 최근 3년 동안 8천500여 정이나 밀반입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육캡슐은 사산한 태아나 태반을 말려 분말이나 알약 형태로 만든 것으로, 국내에선 자양강장제 등으로 잘못 알려져 중국으로부터 반입 시도가 이어졌습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명재 의원(자유한국당)이 관세청에서 받은 인육 캡슐 밀반입 적발현황을 보면 2014년부터 올해 6월까지 모두 8천511정의 인육 캡슐이 밀반입됐습니다.

2014년 6천694정이나 적발된 인육 캡슐은 2015년 1천251정, 지난해에도 476정 적발됐습니다.

올해 상반기에도 여행자 휴대품 검사에서 인육 캡슐 90정이 적발됐습니다.

인육 캡슐 밀반입 통로는 2014년과 2015년에는 절반 이상이 국제우편을 통해 이뤄졌지만, 최근에는 여행자 휴대품에서 발견되는 사례가 많았습니다.

박 의원은 인육 캡슐은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을뿐더러 반인륜적 범죄 산물이라며 "관세청이 여행자 휴대품에 대해 철저히 통관 검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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