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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MC는 나야 나' 더쇼 MC 변천사

'최고의 MC는 나야 나' 더쇼 MC 변천사
지연, 혜리, 홍빈, 예린, 우신, 소미, 피오, 정화, 연우, 조미. 이들의 공통점은?

바로 '핫'한 아이돌 그룹 멤버들에게만 기회가 돌아온다는 SBS MTV, SBS funE, SBS 플러스 '더쇼'의 MC를 맡았다는 점이다. 자신만의 개성으로 화요일마다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이들의 역대 활약상을 살펴봤다.(# 다음에 나오는 숫자는 이들이 첫 방송을 시작한 날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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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 5월 30일 지연-혜리-조미
중국에서 한류 열풍을 일으킨 티아라 멤버 지연과 2014년 1월 3일 발표한 'Something'으로 최고의 주가를 올리던 혜리가 '더쇼' MC로 의기투합했다. 여기에 그 해 10월 28일 슈퍼주니어M 멤버 조미가 합류하며 세 사람의 척하면 척 '환상 케미'가 시작됐다.

당시 중국 동영상 사이트에 생방송 되던 '더쇼'는 중국에서 탄탄한 인기를 자랑하는 지연과 신흥 한류 스타로 급부상 중이던 혜리, 그리고 중국인 조미의 3 MC 체제로 안정적인 진행을 보여줬다. 조미는 중국 팬들에게 중국어로 인사를 전하며 '더쇼'를 한결 더 편안하게 느끼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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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3월 3일 홍빈-지연-조미
기존 MC 중 혜리가 안녕을 고하고 그 자리를 빅스 멤버 홍빈이 채웠다.

처음으로 MC를 맡은 홍빈에 대한 MC 선배들, 조미와 지연의 배려가 눈길을 모았다. 홍빈이 간혹 실수를 할 때도 조미와 지연은 능숙하게 다음으로 넘어가는 노련함을 보여줬다. 홍빈 역시 회가 거듭 될수록 안정적인 진행 능력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첫 MC를 맡은 날 본지와 만난 홍빈은 "혜리 씨가 하는 모습을 많이 찾아봤는데 워낙 귀엽게 하시더라. '내가 저런 모습으로 해야 할까?'라는 생각도 해봤는데 그것보다는 장그래처럼 무엇이든 열심히, 무조건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줘야겠다고 생각했다. 사실 조미, 지연 씨와 함께 MC진이 2남 1녀 구조인 것이 괜찮을까 하는 생각도 했는데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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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2월 2일 조미-예린
오랫동안 '더쇼' MC를 맡았던 지연이 떠난 자리를 여자친구 예린이 채웠다.

MC를 맡을 당시 만 스무 살이 된 예린은 특유의 청순한 미모와 풋풋한 분위기로 큰 주목을 받았다. 예린은 "MC로써의 첫 경험이라 많이 떨리고 긴장되지만 앞으로 더 많은 팬들에게 K-POP을 알리고 여자친구를 대표해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겠다. 부디 아낌없는 응원과 사랑 부탁드린다"는 각오를 밝혔다.

MC를 맡은 예린은 큰 오빠 같은 든든함을 보여준 조미와 호흡을 맞춰 때로는 귀여운 여동생처럼, 때로는 성숙한 언니 같은 모습으로 매주 화요일 시청자들을 만났다.

"예린의 다재다능한 끼와 가능성에 기대가 크다"는 제작진의 말처럼 예린의 또 다른 가능성을 보여준 활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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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10월 11일 우신-소미
업텐션 멤버 우신과 아이오아이 멤버 소미는 순정만화를 떠오르게 할 정도로 잘 어울리는 MC 커플이었다.

발랄하고 통통튀는 매력의 소미와 차세대 '만찢남'(만화를 찢고 나온 남자)으로 손꼽히는 우신은 처음부터 의욕이 대단했다. 처음 MC를 맡은 두 사람은 처음 만나 서로 눈을 마주치지도 못할 만큼 어색해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남매 케미'를 발산하며 통통 튀는 진행 실력을 보여줬다.

소미는 전 '더쇼' MC인 예린과 친분이 있었다. 소미는 "처음에 '더쇼' MC를 한다고 했을 때 편하게 하라고 조언을 많이 해줬다. 또 실수해도 귀엽게 넘어가라고 말해줬다"며 예린이 많은 응원을 해줬다고 전해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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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5월 16일 피오-정화-연우
한동안 2MC 체재였던 '더쇼'가 다시 3MC 체재를 선보였다. 블락비 피오, EXID 정화, 모모랜드 연우가 새로운 MC로 나섰다.

데뷔하고 어느 정도 연차가 쌓인 피오, 정화와 함께 이제 막 도약하는 K-POP의 미래 연우의 조합은 더없이 사랑스러웠다. 특히 피오의 개성강한 목소리는 어디에 있든 시선을 돌리게 하는 매력이 있었다.

이 세 사람의 MC 덕분에 '더쇼'가 한층 더 밝아진 느낌이라는 평가다.

역대 인기 아이돌들이 호흡을 맞춘 '더쇼' MC 자리에 다음에는 또 어떤 스타들이 함께 할지 궁금해진다. '더쇼'는 매주 화요일 오후 6시 30분 SBS MTV, SBS funE, SBS Plus 채널을 통해 동시 생방송 된다.


(SBS funE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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