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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타] "제가 책임질게요"…채권자까지 울려버린 이상민의 마음가짐

[스브스타] "제가 책임질게요"…채권자까지 울려버린 이상민의 마음가짐
SBS '미운우리새끼'에 출연하고 있는 이상민의 마음가짐이 채권자들의 마음까지 흔들었습니다.

1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 이상민은 추석을 맞아 채권자들을 집에 모시고 식사를 대접했습니다.

앞서 이상민은 채권자들에게 전복, 한우, 산삼 선물을 받았고, 이를 이용해 해신탕을 준비했습니다.

두 명의 채권자와 함께 식사를 하는 장면을 본 서장훈은 "정말 신선한 장면이다.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장면"이라며 감탄했습니다.
[스브스타] '제가 책임질게요
한 채권자는 이상민과 인연을 맺게 된 남다른 사연을 공개했습니다. 이 채권자는 이상민이 아니라 이상민을 내세운 다른 사람에게 사기를 당했습니다. 하지만 절박한 심정에 이상민을 찾아갔습니다.

그런데 법적으로 책임이 없는 이상민이 그를 모른 척하지 않고 자신이 책임질 수 있는 한 책임을 지겠다는 약속을 했다는 겁니다.

이미 본인이 수십억 원의 빚을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남의 빚까지 떠안겠다는 말이 믿기 어려웠지만, 그는 지금까지도 그 약속을 지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스브스타] '제가 책임질게요
[스브스타] '제가 책임질게요
이상민은 "(이 분이) 저랑 제일 많이 만났던 분"이라면서 "평소에 힘든 내색을 잘 안 하는데 이 분만 만나면 눈물이 났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몇십만 원이 없어 날 찾아왔는데 나도 몇십만 원이 없었던 시기였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채권자도 "당시 아무것도 없고 순댓국 값 1만 5천 원 정도만 있었다"면서 "이상민과 둘이서 순댓국을 먹는데 잘 먹고 있다가 눈물이 나더라"라고 말했습니다.
[스브스타] '제가 책임질게요
힘든 시간 동안 함께 많이 울었다는 두 사람의 이야기는 시청자의 가슴을 뭉클하게 하며 시청률 26.3%까지 치솟아 이날 방송의 '최고의 1분'을 장식했습니다.



(Editor K, 사진=SBS '미운우리새끼' 방송화면 캡처)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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