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 이상민은 추석을 맞아 채권자들을 집에 모시고 식사를 대접했습니다.
앞서 이상민은 채권자들에게 전복, 한우, 산삼 선물을 받았고, 이를 이용해 해신탕을 준비했습니다.
두 명의 채권자와 함께 식사를 하는 장면을 본 서장훈은 "정말 신선한 장면이다.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장면"이라며 감탄했습니다.
그런데 법적으로 책임이 없는 이상민이 그를 모른 척하지 않고 자신이 책임질 수 있는 한 책임을 지겠다는 약속을 했다는 겁니다.
이미 본인이 수십억 원의 빚을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남의 빚까지 떠안겠다는 말이 믿기 어려웠지만, 그는 지금까지도 그 약속을 지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채권자도 "당시 아무것도 없고 순댓국 값 1만 5천 원 정도만 있었다"면서 "이상민과 둘이서 순댓국을 먹는데 잘 먹고 있다가 눈물이 나더라"라고 말했습니다.
(Editor K, 사진=SBS '미운우리새끼' 방송화면 캡처)
(SBS 스브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