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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구치소에서 첫 추석 보내는 박근혜 전 대통령…면회 없이 '독서 삼매경'

[뉴스pick] 구치소에서 첫 추석 보내는 박근혜 전 대통령…면회 없이 '독서 삼매경'
구치소에서 추석을 나게 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최근 독서에 매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태어나 처음으로 구치소에서 보내는 추석에도 책을 읽으며 시간을 보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박 전 대통령은 최근 고 박경리 선생의 대하소설 '토지' 전편을 다 읽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주말은 물론이고 재판이 없는 날에는 식사와 약간의 운동 시간을 제외하고 대부분 독서에 시간을 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전 대통령의 독서 삼매경에 '토지' 완독이 끝나자 변호인인 유영하 변호사는 최근 고 이병주 선생의 대표작인 '지리산'과 '산하'를 영치품으로 넣어줬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독방에서 TV는 전혀 시청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전 대통령을 비롯한 재소자들은 추석 연휴기간인 2일과 7일에 가족을 만날 수 있지만 이번 추석에는 동생인 박지만 회장 부부와도 면회할 예정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전 대통령에게 제공되는 추석 당일 아침 식사는 빵과 샐러드, 수프, 우유 등이 제공되며 추석 특식으로는 송편이 배식될 예정입니다.

서울 구치소에서는 개천절인 3일 재소자들에게 옥수수를 제공하고 한글날인 9일엔 맛밤을 특식으로 제공할 예정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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