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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밤 수놓은 10만 개 '불꽃'…여의도 100만 인파 모여

<앵커>

지금 인파가 몰려든 곳은 사실 고속도로가 아니라 서울 여의도 주변입니다. 2017 서울 세계불꽃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화약 냄새만 빼고 현장의 생생한 분위기를 전해보겠습니다.

손형안 기자, 지금이 불꽃축제 하이라이트죠?

<기자>

네,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형형색색의 불꽃이 가을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고 있습니다.

잇따라 흩뿌려지는 불꽃의 대향연에 이곳에 자리한 많은 시민들이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올해로 15회째인 서울 불꽃축제는 대략 1시간 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첫 포문은 미국팀이 열었습니다. 마치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것처럼 감미로운 불꽃쇼를 펼쳤습니다.

이어 이탈리아팀이 감성적인 쇼로 분위기를 더 고조시켰고, 지금은 마지막 순서로 한국팀의 불꽃쇼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영상과 특수효과까지 더해진 한국팀의 무대는 큰 박수갈채를 이끌어냈습니다.

오늘 가을밤을 화려하게 수놓는 데 쓰인 불꽃의 개수는 10만 발에 달합니다.

추석 연휴에도 장관을 보기 위해 여의도 한강공원엔 대략 1백만 명의 인파가 모였습니다.

이 때문에 여의도 일대가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는데 마포대교 남단에서 63빌딩 앞 도로는 밤 9시 반까지 통제될 예정입니다.

또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에선 축제가 끝나더라도 한동안 지하철이 무정차 통과하기 때문에 인접한 여의도역이나 샛강역을 이용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현장진행 : 태양식, 영상취재 : 신동환·김승태, 영상편집 : 이홍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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