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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목재 '펠릿' 제조공장 들어서…친환경 에너지원 각광

<앵커>

최근 산업계에서는 친환경 대체 에너지를 찾는 것이 큰 숙제 중 하나인데요, 진천에 아시아 최대 규모의 목재 펠릿 제조공장이 들어섰는데,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기수 기자입니다.

<기자>

진천군 초평면의 한 목재 펠릿 제조공장입니다.

파쇄와 건조 등 몇 차례 공정을 거치면 직경 8㎜, 길이 3㎝의 목재 펠릿이 탄생합니다.

원자력과 석탄을 대체할 수 있는 신재생 에너지원으로, 아시아 최대 규모인 연간 30만 톤을 생산할 수 있습니다.

현재 목재 펠릿의 수입의존도는 97%지만 제조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서 70%대로 획기적으로 낮춰질 전망입니다.

[안민수/목재 펠릿 생산업체 : 기존의 목재 산업에서 활용하지 않고 있는 연간 450만 톤씩 발생하는 임목 부산물을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목재 펠릿은 전국 산업단지의 발전소에서 사용됩니다.

석탄 대비 대기 환경 오염물질 발생량이 20분의 1 수준에 불과해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한규성/충북대 목재종이과학과 교수 : 남아도는 그런 목재들을 적절하게 이용하는 방법 중에 하나가 연료로 전환하는 방법이거든요. 그중에서도 쉽게 다룰 수 있고 이용할 수 있는 것이 목재 펠릿이고.]

목재 펠릿이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각광 받으면서 산업용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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