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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슈웅' 굉음에 폭발 예감…베테랑 소방관의 기지

SNS와 인터넷 검색어를 통해 오늘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어제(27일) LP 가스를 채운 탱크로리 차량이 덤프트럭과 부딪혀 폭발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는데, 한 베테랑 소방관의 재빠른 판단 덕분에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폭발 예견'입니다.

어제 오전 11시, 전남 완도에서 LP 가스를 채운 16t 탱크로리 차량이 덤프트럭과 충돌하면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차가 출동해 진화작업을 벌였지만 불기둥이 잦아지기는 커녕 오히려 커지는 상황.

그때, 로켓을 발사할 때 나는 소리와 같은 '슈웅' 하는 굉음이 들렸고 현장에 있던 한 소방관은 이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거세진 불기둥과 가스 굉음은 폭발 직전 보이는 징후인데요, 가스 폭발을 예감한 소방관은 지체 없이 현장에 있던 대원들과 경찰, 일반 시민 등 40여 명을 200m 밖으로 대피하도록 했습니다.

그의 직감대로 5분 뒤 탱크로리는 엄청난 굉음과 함께 폭발했습니다.

폭발 징후를 감지하지 못하고 계속 진화 작업을 했더라면 큰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었던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남다른 직감으로 참사를 막은 주인공은 경력 22년의 베테랑 소방관 김평종 씨로 과거 탱크로리 사고 특성을 경험한 덕분에 폭발 징후를 포착해낼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이것이 베테랑의 힘!!! 소름 끼치고 대단하고 멋지고… 와!!!!ㅠㅠㅠ", "지난 22년간 사람을 구한 노하우로 또 다시 사람들을 구해내셨네요.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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