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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주의 친절한 경제] '열흘 연휴' 어떻게 보내야 할까?…틈틈이 가볼 만한 곳들

권애리 기자 ailee17@sbs.co.kr

작성 2017.09.28 10:59 수정 2017.09.28 19:08 조회 재생수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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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친절한 경제 권애리 기자와 생활 속 경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권 기자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세요.) 열흘짜리 추석 연휴가 눈앞에 다가왔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길게 쉬어본 게 처음이라서 사실 뭘 해야 될지 모르겠다는 분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틈틈이 연휴 기간에 즐기실 수 있는 것 소개해주신다고요?

<기자>

사실 길기는 한데 열흘을 다 쉴 수 있는 분들이 많지가 않고 특히 임시 공휴일과 대체 휴일이 중간 사이사이에 껴있다 보니까 길게 쉬기에 힘드신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서 저번에 지역 축제 말씀드렸는데요, 이번에는 집 근처 도시에서 하실 수 있는 것들을 생각해봤습니다.

이번 연휴 기간에 인천공항 통해서 나가시는 분들만 97만 명 정도 되지만, 그런 분들이 많지가 않으시잖아요.

그런 분들이 집 근처에 가실 수 있는 곳들 중에 서울의 경복궁, 창덕궁 같은 4대 고궁, 그리고 조선왕릉이 하루도 쉬는 날 없이 무료로 개방을 합니다.

원래 고궁 입장료가 3천 원이 있고, 조선왕릉 같은 곳도 1천 원을 받는데 무료 개방도 하면서 왕실 연회 재현 행사라든지 궁궐에서의 일상을 체험해 보는 행사 같은 평소 안 하는 특별 행사들을 계속합니다.

종묘 같은 경우는 평소에는 예약제로 운영하는데, 이번 연휴에는 예약 없이 무료로 자유롭게 관람하실 수 있고요.

지금 화면으로 덕수궁이랑 창경궁에서 하는 행사 일정을 두 가지 정도만 간략하게 보여드렸는데, 관심 있는 곳의 홈페이지 찾아보시거나 전화로 문의하시면 어떤 행사들 있는지 더 자세하게 안내받으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대한민국 구석구석이라고 검색창에 치시면 저번에 한 번 말씀드렸던 관광공사 홈페이지가 나옵니다. 거기에도 집 주변에 가실만한 곳들 많이 안내돼 있습니다.

<앵커>

그리고 또 평소에는 쉬어야 되는데 거기도 연휴이기 때문에 오히려 연휴를 맞아서 문을 여는 곳들이 있다고요?

<기자>

네, 국가 그리고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미술관과 박물관들이 보통 월요일에 휴무를 하는 곳들이 많은데요, 이번 연휴에 임시 공휴일에는 대부분 문을 엽니다.

사실 우리나라 분들이 문화에 대한 관심이 큰 편입니다. 외국인들 오시는 걸 감안한다 해도 국립중앙박물관이 전 세계에서 가장 관객이 많은 박물관 10위 안팎에 늘 있고요. 민속박물관도 20위 안에 종종 들곤 합니다.

평소 관심이 있어도 자주 못 찾으셨던 분들께 연휴가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특히 국립현대미술관 3곳은 모두 3, 4천 원씩 평소에 받는 입장료를 연휴 기간에는 안 받고 쉬는 날도 없습니다.

원래 무료이긴 하지만 월요일에 쉬었던 역사박물관, 서울시립미술관도 쉬지 않고요. 그 외에도 전국의 국립, 시립, 도립 박물관, 미술관들 대부분 쉬지 않거나, 추석 당일인 4일만 쉬고 할인이나 행사 많이 하니까 집에서 가까운 곳 찾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좀 다른 얘기인데, 연휴 기간에 외워두시면 좋은 숫자 있습니다. 집 주변 쉬지 않는 병원과 약국, 국번 없이 129나 119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119는 아시죠. 129는 보건복지부 콜센터입니다. 여기 통해서 집 주변에 안 쉬는 약국과 병원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129도 기억을 해야겠네요. 그리고 촉박하게 남았는데 생각해보니까 선물 준비 못 해서 아차 싶은 분들한테는 싸게 살 수 있는 방법도 있다고요?

<기자>

네, 며칠 안 남았죠. 이제 많이들 아시지만, 인터넷에서 같은 물건이라도 최저가 발견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매장에서도 유통업체들이 못 판 선물들을 소진해야 하는 시기가 됐기 때문에 매장별로 막판 할인을 많이 합니다. 발품 파실 계획이시라면 집 근처에 전통시장도 들러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서울시가 조사해봤더니 제수용품도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18% 정도 저렴한 거로 집계가 됐는데요, 특히 요즘 전통시장들 선물 포장이랑 택배도 잘 되는 곳 많고 같은 것도 더 싼 경우 많습니다.

지금 화면에서 보시는 햄 식용유 세트, 서울 동대문의 한 도매시장에서 1만 8천 원에 팔고 있는데 근처 대형마트에서 어제(27일) 할인가로 2만 1천 원 정도였습니다. 또 2만 1천 원짜리 세트는 마트 할인가가 2만 4천 원 정도 하는 것을 그 정도 받습니다.

정육 같은 신선식품도 같은 급의 고기가 축산 전문 전통시장에서 인근 마트보다 20% 정도 저렴했습니다. 지금 자막 나가는 참가격 사이트 들어가시면 가격 정보들을 좀 더 자세하게 비교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