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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pick] 오늘만 사는 '열차 서퍼'…시속 110km 기차 뒤에 매달린 남성 '뭇매'

조도혜 작가,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작성 2017.09.26 18:57 조회 재생수41,6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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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속도로 달려가는 기차 맨 뒤에 무언가가 매달려있습니다.

한 남성이 달리는 기차 뒤에 바짝 몸을 붙인 채 와이퍼를 붙잡고 서 있는 겁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4일, 호주 ABC 방송 등 현지 언론은 퍼스시에서 목격된 무모한 남성의 영상을 소개했습니다.

리더빌 역에서 글렌달록 역으로 가는 이 기차는 최대 110km/h로 달리기 때문에 떨어지면 크게 다칠 수 있는 위험천만한 상황이었습니다.

영상을 찍은 목격자는 재빨리 호주 공공교통청에 신고했고, 결국 남성은 글렌달록 다음 역인 스털링 역에서 직원들에게 체포되었습니다.

공공교통청 대변인 데이비드 하인스 씨는 "기차가 지나다니는 길은 울퉁불퉁한 자갈로 덮여있다"며 "만약 빠른 속도로 달리는 기차에서 떨어졌다면 거의 죽거나 심각한 부상을 면치 못했을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덧붙여 "이 23살 청년은 자신의 행동을 SNS에 올려 매스컴의 관심을 받기 위해 엽기적인 행각을 했다"며 혀를 내둘렀습니다.

호주 교통부 장관 리타 사피오티 씨도 "사고와 관련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이어 열차로 서핑을 하듯 매달리는 '열차 서퍼'들의 행동을 규제하는 정책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체포된 남성은 병원으로 이송돼 정신질환 검사를 받았으며 조사 결과에 따라 처벌받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상 픽' 입니다.

(영상 출처= 페이스북 Lace St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