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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 소년' 사건 피해자 시신 발견 15년…대구서 추모제 열려

'개구리 소년' 사건 피해자 시신 발견 15년…대구서 추모제 열려
▲ 개구리 소년 사건 피해자 추모제

영구미제로 남은 '개구리 소년' 사건 피해자 시신발견 15년을 맞아 오늘(26일) 대구 달서구 와룡산에서 추모제가 열렸습니다.

피해자 유족, 전국 미아·실종가족 찾기 시민의 모임 관계자 등 주최로 1시간 동안 추도사 낭독 등을 했습니다.

참가자 10여 명은 사건 진실규명을 위해 정부 차원에서 진상규명위원회를 설치할 것 등을 촉구했습니다.

우종우 유가족 대표는 "아이들 억울함을 풀어주는 것은 남은 우리 몫이다"며 "영문도 모른 채 희생한 아이들을 위해 우리는 책임과 의무를 다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나주봉 시민의 모임 회장은 "개구리 소년 사건 진상은 제대로 밝혀진 것이 없다"며 "새로운 정부가 들어선 만큼 진상규명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1991년 초등학생 5명이 도롱뇽 알을 줍기 위해 집을 나섰다가 실종한 뒤 11년 만인 2002년 9월 와룡산 세방골에서 유골로 발견됐습니다.

(사진=사단법인 전국 미아·실종가족 찾기 시민의 모임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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