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반드시 해결"…내일 종합대책 발표

<앵커>

미세먼지 종합대책을 논의하는 정부, 여당의 당정 협의가 오늘(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렸습니다. 화력, 석탄발전소 재검토 등 감축 목표치를 2배로 올리기로 했는데 협의 결과를 바탕으로 내일 종합대책을 발표합니다.

강청완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아침 국회에선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와 김태년 정책위의장, 김은경 환경부 장관 등 당정 고위인사가 참석하는 미세먼지 당정 협의가 열렸습니다.

김은경 환경부 장관은 미세먼지 문제를 반드시 해결한다는 각오로 국가 차원의 국민건강 보호 대책과 특단의 조치가 포함된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은경/환경부 장관 : (미세먼지) 감축 목표를 2배로 늘리고 경유차 대책은 업그레이드했고 사업장, 건설, 기계, 선박 등 핵심 배출원에 대해서도 다각적인 감축 대책을 추가하고 있습니다.]

또 미세먼지 문제를 한중 장관급 의제에서 정상급 의제로 격상하고, 나아가 동북아 의제로 확대해 근본적인 해결책을 모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여당인 민주당은 실효성 있는 미세먼지 대책 마련을 위해 국회에서 필요한 예산 및 입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태년/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 미세먼지 대책 이행 과정에서도 우리 당에서 준비했던 사안들을 적극적으로 제안해서, 보다 내실 있는 대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정부는 오늘 협의 결과를 바탕으로 내일 미세먼지 저감 종합 대책을 발표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