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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시속 170km로 날아온 야구공에 얼굴 맞은 여자 어린이

SBS뉴스

작성 2017.09.25 11:33 수정 2017.09.25 11:42 조회 재생수147,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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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170km로 날아오는 파울볼에 여자 어린이가 얼굴을 맞아 병원에 실려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현지시간 지난 20일 열린 뉴욕 양키스와 미네소타 트윈스 경기에서 뉴욕 양키스의 내야수 토드 프레이저가 친 파울볼에 여자 어린이가 얼굴을 맞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5회말 팀이 9-3으로 앞서는 상황에서 프레이저가 날린 파울볼은 3루수 옆 관중석으로 향했습니다. 

갑자기 관중석은 술렁였고, 프레이저도 충격에 휩싸인 채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자리에 주저 앉았습니다. 야구공 맞은 어린이 AP보호 장치 없는 관중석에 앉아있던 여자 어린이가 170km 파울볼에 맞아 얼굴을 다친 겁니다. 

이번 사고로 경기는 4분 동안 지연됐습니다. 

구장 직원들과 관중들의 도움으로 어린이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뉴욕 양키스 관계자는 "어린이는 치료를 위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파울볼을 날린 프레이저는 "나의 아이들을 생각했다. 내겐 세 살이 안된 아이들 둘이 있는데, 소녀가 괜찮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아이가 정말 괜찮았으면 좋겠다. 아이 아버지에게 매일 연락해 상태를 물을 것이다. 매일 찾아가고 싶지만 경기 때문에 그러지 못해 정말 미안하다"고 전했습니다. 

미네소타 트윈스 내야수 에두아르도 에스코바는 "나는 어린 소녀가 피를 흘리는 것을 봤다"며 "특정 연령대의 아이들은 보호망 등이 없는 곳에 앉는 것을 금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미국 메이저리그는 지난 2015년 12월 망이나 스크린 등 보호장치를 설치할 것을 권장했습니다.

이에 뉴욕 양키스는 지난달 성명을 통해 "2018년 시즌 전 보호망을 연장하는 것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구성= editor C, 사진 출처 = CBC 스포츠 캡처) 

(SBS 뉴미디어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