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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쇼핑센터 산(酸) 공격에 6명 부상…경찰 "테러 아니다"

영국 런던 동부의 한 쇼핑센터에서 현지 시간으로 토요일 오후 산성물질 공격이 발생해 6명이 다쳤습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오후 8시쯤 스트랫퍼드의 웨스트필드 쇼핑센터에서 산성물질을 뿌리는 공격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목격자들은 두 무리의 남성들 사이에 말다툼이 일어난 뒤 산성물질 공격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이로 인해 6명이 다쳤고 이 가운데 3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쇼핑센터 내 여러 장소에서 비슷한 공격이 발생해 불특정 쇼핑객들을 겨냥한 공격이 아니냐는 추측을 낳았습니다.

그러나 런던 경찰은 "얼핏 보면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한 공격처럼 보이지만, 조사 결과 두 무리의 남성들과 연관된 하나의 공격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런던 경찰은 현장에서 15살 소년을 체포했습니다.

런던에서는 산성물질이 이용됐거나 이를 이용해 위협한 사례가 2015년 261건에서 2016년에는 458건으로 급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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