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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당국 "北 3.4규모 폭발추정 지진"…韓 기상청 "자연지진"

中 당국 "北 3.4규모 폭발추정 지진"…韓 기상청 "자연지진"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에서 인공지진이 일어났는지에 대해 한국과 중국의 분석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중국의 지진관측기관인 국가지진대망은 오늘(23일) 오후 5시 29분 북한의 핵실험장이 있는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근처에서 폭발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지진이 일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기상청도 같은 시간 길주 북북서쪽 23㎞ 지역에서 규모 3.0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는데, "지진의 파형을 분석한 결과 자연지진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상청은 인공지진 때는 음파가 나타나야 하는데 강원 양구와 철원에 있는 음파관측소에서는 음파가 감지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본 기상청은 북한의 흔들림을 파악하지 못했다고 일본 NHK 방송이 전했습니다.

일본 교도통신은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는 일본 정부 관계자의 발언을 전했고 이 관계자는 총리관저 긴급회의 소집은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중국 지진국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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