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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夜] 궁금한이야기 Y, 궁금증 풀릴 때까지 진실 추적은 계속 된다

SBS뉴스

작성 2017.09.23 00:12 수정 2017.09.23 11:30 조회 재생수196,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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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방송된 SBS ‘궁금한이야기 Y’에서는 10대 무면허 운전자의 교통사고로 인한 한 가장의 안타까운 사망 사건과 섬마을 할머니의 죽음을 둘러싼 진실을 파헤쳤다.

먼저, ‘궁금한이야기 Y’에서는 지난 10일 강릉에서 발생한 무면허 운전사고의 진실을 추적했다.

지난 10일 새벽, 강원도 강릉시의 한 삼거리 교차로에서 차량과 오토바이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차량과 오토바이 사이에 불꽃이 일어났을 정도로 충돌의 강도는 컸고, 그 사고의 충격으로 인해 오토바이는 산산조각이 났다. 사고 직후 오토바이 운전자는 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결국 뇌출혈로 사망했다.

사망한 오토바이 운전자가 20대 젊은 가장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람들의 안타까움은 커져갔다. 200일도 채 되지 않은 아기 아빠는 어머니 없이 자란 자신과 달리, 아이에게 만큼은 남들처럼 든든한 울타리를 만들어주고 싶다고 늘 말해왔다고 한다.

가정을 책임지기 위해 밤낮없이 일해 온 남편을 한순간의 사고로 허망하게 잃은 아내는 반대편 차량의 운전자가 누구인지 들었을 때 더욱 어처구니가 없는 기분이었다. 사고 차량을 몰았던 운전자가 면허도 없이 운전 연습 중이었던 10대 고등학생이었기 때문이었다.

특히, 갑작스런 사고로 남편이자 아빠를 잃은 슬픔이 채 가시기도 전에 SNS에선 예상치 못한 논쟁이 벌어졌다. 운전자 A양의 친구라고 밝힌 한 학생이 자신의 SNS에 이번 사고와 관련된 글을 게시한 것.

친구들이 무면허 상태로 차를 운전한 것은 명백한 잘못이지만 이번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은 오토바이 운전자가 과속을 했기 때문이라는 주장이었다. 무엇보다 오토바이 운전자가 사망에까지 이른 건 운전 당시 헬멧을 쓰지 않았기 때문이라고도 주장했다.

동시에 운전자 A양은 자신은 분명 전방을 주시했고 좌회전 깜빡이 신호도 켰다고 진술하고 있다.

사고의 원인을 오토바이 운전자에게 돌리는 글과 주장에 유족들은 분노할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우연히 보게 된 운전자 A양과 사고 당시 차량 동승자들이 나눈 채팅방 대화 내용에 유족들은 황당함과 분노를 감출 수 없었다.

아울러, 제작진은 CCTV 영상을 통해 사고 원인을 분석하고 주행 시뮬레이션을 통해 무면허 운전이 얼마나 큰 사고의 위험을 야기하는 범죄인지 경고했다.

뒤를 이어, 제작진은 한 섬마을 할머니의 허망한 죽음의 이면도 추적했다.

지난달 전라남도의 작은 섬마을의 B 할머니(77)가 돌연 사망했다. 발견 당시 시신은 사망 후 사나흘은 흐른 때라 몹시 부패해있었고, 사건 현장은 몹시 부자연스러웠다.

폭염이 기승을 부리던 여름날이었음에도 시신은 이불로 감싸져 있었고, 챙이 넓은 모자를 쓴 모습으로 누워있었다.

그런데 경찰 수사 중 숨진 B 할머니의 몸 안에서 의문의 DNA가 검출되면서 사건은 새로운 국면으로 전개됐다. 그 DNA는 할머니와 같은 마을에 사는 30대 C씨의 것으로 밝혀졌다.

할머니의 아들도 현장검증 때 처음 봤을 만큼 왕래가 없었던 이웃 청년, 칠순의 노모를 죽인 30대 용의자 C의 정체가 궁금증을 자아냈다.

C는 지적장애 2급의 장애인. C가 B 할머니를 죽인 살인사건의 용의자라는 말에 마을 사람들은 충격을 금치 못했다.

C를 아는 주민들은 그가 판단 능력이 떨어지긴 하지만 악한 일을 저지를만한 사람은 아니라고 말했다.

용의자 C는 범행 사실을 완강히 부인하다 할머니의 목뼈에서 골절 흔적이 나온 후에야 “성폭행을 시도하던 중 할머니가 거부하자 이불로 제압해 질식시켜 살해했다”고 자백했다.

게다가 2015년 같은 마을에서 발생한 40대 여인의 사망 사건에서 나온 DNA도 C와 일치했다.

당시 경찰은 40대 여인의 체내에서 남성의 DNA를 채취했음에도 누구의 것인지 수사하지 않고 병사로 처리한 뒤 사건을 종결했었다.

3년 전 이 여인의 죽음에 대해 철저한 수사가 이루어졌었다면 모친이 이렇게 허망하게 가지 않았을 거라며 B 할머니 아들은 울분을 토했다.

이에 ‘궁금한이야기 Y’측은 살인사건의 용의자 C가 어떤 인물이었는지를 프로파일링 해보고, 두 번째 피해자 할머니의 죽음을 막을 순간은 과연 없었는지에 대해서 살펴봤다.

한편, 이 날 방송에서는 최근 논란의 중심에 선 서울 강서구의 특수 학교 신설에 대해서도 조명했다.

강서구 특수학교 설립 논란의 중심은 바로 공진초등학교 자리에 특수학교 대신 국립한방의료원을 세우려 하면서 발생했다.

주민들과 이해 당사자들의 갈등은 증폭되었고, 정부 유관 부서의 입장과 의견도 엇갈리면서 혼란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 

이에 '궁금한이야기 Y'에서는 논란과 쟁점을 정리하는 한편 해법은 없는지 살펴봤다. 

(SBS funE 김재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