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야구 시즌 막바지, 가장 중요한 경기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1위 KIA와 1경기 반 차 2위인 두산이 정규리그의 패권을 걸고 마지막 맞대결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추격자 두산이 무서운 타선의 힘으로 KIA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3회 민병헌이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투런 홈런을 터뜨렸고, 4회에는 양의지가 우중월 솔로홈런으로 또 한 점을 보탰습니다.
5회에는 노아웃 1루에서 류지혁이 번트 자세에서 강공으로 전환해 중전안타를 때려 노아웃 1~3루 기회를 이어갔고, 박건우와 김재환이 연속 적시타를 터뜨려 두산이 경기 분위기를 완전히 장악했습니다.
7회 현재 5대 0으로 앞서 있는 두산이 이대로 승리하면 KIA를 반 경기차로 추격하면서 선두 경쟁이 시즌 끝까지 이어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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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 롯데도 3위 NC와 반 경기차의 간격을 마침내 없앨 기세입니다.
선발 린드블럼이 1회 두 번째 타자부터 17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하며 7회까지 2안타 무실점 호투를 펼쳤습니다.
4회에 번즈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또 6회 김문호의 적시타로 추가점을 낸 롯데가 8회 현재 2대 0으로 앞서 있습니다.
(영상편집 : 채철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