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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2개월 된 아기 세례받는데 '쿵' …일가족 11명 매몰 참사

[뉴스pick] 2개월 된 아기 세례받는데 '쿵' …일가족 11명 매몰 참사
현지시간 지난 19일 멕시코를 강타한 규모 7.1의 강진으로 교회가 무너지면서 세례를 받던 생후 2개월 된 아기와 세례식에 참여한 가족 등 일가족 11명이 매몰돼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어제(21일) AP통신에 따르면, 멕시코 푸에블라주 아트잘라 마을의 산티아고 아포스톨 교회에서 지진으로 건물이 붕괴되면서 세례식에 참석한 가족 11명이 숨졌습니다.

이 가운데 4명은 어린이들이었습니다. 

살아남은 사람은 세례를 받던 아기의 아버지인 그라시아노 비야누에바는 졸지에 세례식 대신 온 가족의 장례식을 치르게 됐다고 언론은 전했습니다. 

270명 넘는 사망자를 낸 멕시코시티 지진은 발생한 지 3일째가 되면서 매몰자의 생존율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습니다. 

부상자는 2천여 명, 멕시코시티에서만 실종자가 50여 명에 달하고 있습니다. 

생존 골든타임 72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시각, 지금도 매몰자가 많은 것으로 예상되는 멕시코시티의 10여 개 건물 붕괴현장을 중심으로 생존자 구조를 위한 사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구성=editor C, 사진=연합뉴스) 

(SBS 뉴미디어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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