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오!클릭] '세월호 참사' 조은화·허다윤 양…내일 이별식

SNS와 인터넷 검색어를 통해 오늘(22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세월호 참사 3년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온 단원고 학생 조은화, 허다윤 양의 이별식이 내일 치러집니다.

아이들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관심과 기도를 보내주었던 국민들을 향해 마지막 인사를 건넬 예정입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이별식' 입니다.

내일부터 이틀간 서울시청 8층 다목적 홀에서 세월호 참사 희생자 단원고 조은화, 허다윤 양의 이별식이 진행됩니다.

유가족들은 아직 돌아오지 못한 미수습자들을 배려해 정식 장례식을 열지 않고 이별식을 진행하기로 했는데요, 공개된 장소에서 장례나 추모식을 하는 것은 남은 미수습자 가족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판단했지만 그동안 도움을 주고 함께 기도해준 국민께 마지막 인사를 드리고자 실내에서 이별식을 진행하기로 한 겁니다.

유가족들은 아직 수습되지 못한 다섯 명의 가족들을 남겨두고 목포 신항을 떠나는 것 때문에 가슴이 찢어진다며 죄송한 마음을 전했는데요, 그렇지만 오는 10월 1일과 7일이 허다윤 양과 조은화 양의 생일로, 차디찬 안치실에서 보내게 할 수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별식 후에는 가족장 형태로 장례를 치른 뒤 각 가족이 희망하는 장지에 유해를 안장할 예정입니다.

누리꾼들은 "이토록 가슴 아픈 이별이 또 있을까요…아픔 다 잊고 자유롭게 날아가거라", "남은 다섯 분도 모두 돌아오고, 침몰의 진실도 밝혀지고…. 그런 날이 속히 오기를"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