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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챔피언십 2R 최경주·양용은 동반 컷 탈락

한국프로골프, KPGA 투어 제네시스챔피언십에서 14년 만에 같은 조로 편성돼 화제를 모은 최경주와 양용은이 동반 컷 탈락했습니다.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최경주는 버디 1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오버파를 적어내 합계 3오버파로 70위권에 머물렀습니다.

10번 홀(파4)에서 출발한 최경주는 아이언 샷 난조로 시작하자마자 2개 홀 연속 보기를 범하며 고전했습니다.

15번 홀에서 버디로 1타를 만회한 최경주는 마지막 홀인 9번 홀(파4)에서 쓰리퍼트를 범하며 보기를 기록해 2오버파 74타로 2라운드를 마쳤습니다.

최경주는 합계 3오버파로 본선 진출에 실패해 KPGA 투어 최다 대회 연속 컷 통과 신기록 도전에는 실패했습니다.

최경주는 지난 5월 'SK텔레콤 오픈'에서 최다 연속 컷 통과 기록을 '29'로 늘려 김형성과 이 부문 타이를 이뤘습니다.

대회를 마감한 최경주는 오는 10월 19일 제주도 클럽 나인브릿지에서 개막하는 국내 최초의 PGA 투어 '더 CJ컵 앳 나인브릿지'에 주최 측 초청 선수로 출전합니다.

그리고 바로 다음 주인 26일부터는 최경주 재단이 주최하는 KPGA 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해 2012년 이후 5년 만에 국내 대회 우승에 도전합니다.

최경주와 동반플레이 한 양용은은 버디 2개와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4오버파 76타를 적어내고 합계 4오버파로 80위권에 머물러 본선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첫 날 선두였던 김승혁이 2라운드에도 5타를 줄이고 중간 합계 13언더파로 이틀 연속 단독 선두를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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