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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내려가기 귀찮아서'…14층서 던진 '언 육수'에 초등생 다쳐

[뉴스pick] '내려가기 귀찮아서'…14층서 던진 '언 육수'에 초등생 다쳐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러 밖까지 내려가기 귀찮다는 이유로 아파트 14층에서 쓰레기를 밖으로 던져 지나가던 초등생이 다치는 일이 벌어졌다고 YTN이 보도했습니다.

또 해당 주민의 직업이 '교사'인 것으로 전해져 많은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YTN은 21일 제보자의 말을 인용해 지난 19일 전주시의 한 아파트에서 벌어진 황당한 사건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주민이 던진 쓰레기 때문에 주차된 차량의 뒷유리가 깨지고, 이제 지나가던 초등학생이 유리 파편에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제보자는 YTN에 "쓰레기를 던진 사람을 알아내기 위해 경비실에서 방송을 했지만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나 경찰의 수사가 시작되자 14층에 사는 교사의 행동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습니다.

제보자는 "아이가 몇 초만 일찍 걸어갔으면 쓰레기를 맞고 사망했을 것"이라면서 "유리 파편이 목에 튀어 상처를 입었다"고 말했습니다.

제보자는 또 YTN과의 인터뷰에서 쓰레기를 던진 이유에 대해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러 가기 귀찮아서였다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은 사건이 발생한 건 사실이라고 인정하면서도 차량 소유주와 쓰레기를 던진 주민은 원만히 합의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Editor K, 사진 = YTN 캡처)

(SBS 뉴미디어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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