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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승, 뒷심 무서운 '상주'…K리그 달구는 '군인 극장'

<앵커>

프로축구 K리그에서 강등 위기에 놓여 있던 군인 팀, 상주 상무의 뒷심이 매섭습니다. 종료 직전에 터지는 이른바 '극장 골'을 연이어 연출하며 선두인 전북마저 잡았습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1대 1로 맞선 후반 추가시간 4분에 빠른 역습에 나선 상주의 김호남이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고 환호합니다.

상주는 이 '극장 골'로 선두 전북과 원정경기를 2대 1 역전승으로 장식했습니다.

지난 주말에도 종료 직전에 김호남의 결승 골로 광주를 잡았던 상주는 모처럼 2연승을 달리며 리그 10위에 올라 한 달여 만에 강등권에서 벗어났습니다.

올 시즌 새로 합류한 주민규도 상주의 반등을 이끌고 있습니다. 2부 리그 이랜드 출신인 주민규는 군 입대 덕분에 1부 리그에 데뷔했는데 최근 5경기에서 7골을 몰아치며 '군인 극장'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화려한 골 잔치와 함께 에어로빅 세리머니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주민규/상주 상무 공격수 : 극장골… 넣는 그런 것들이 군인정신 수사불패 이렇게 말씀하시는데 군인정신이 좀 큰 것 같아요.]

어제(20일) K리그에서는 시즌 최다인 25골이 터진 가운데 제주의 알렉스는 82m 거리에서 골망을 흔들어 K리그 역대 두 번째 장거리 골을 기록했습니다.

골문을 향해 롱 패스를 날렸는데 수원 신화용 골키퍼의 판단 실수가 겹치면서 행운의 골이 됐습니다.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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