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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미·세련미 강조…'한글 모티브' 평창올림픽 메달 공개

<앵커>

평창올림픽 개막을 141일 앞두고 메달이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우리 문화의 상징인 한글과 한복을 사용해 전통미와 세련미를 강조했습니다.

정희돈 기자입니다.

<기자>

보자기를 펼치자 평창 올림픽 금·은·동메달이 마침내 모습을 드러냅니다.

역동적인 사선으로 선수들의 인내와 노력을 표현했고 옆면에는 평창동계올림픽 2018을 뜻하는 한글 자음을 입체적으로 새겨넣었습니다.

또 한복의 천을 사용한 메달 리본과 우리 기와의 곡선을 살린 메달 케이스를 통해 전통미와 독창성을 부각했습니다.

[이석우/평창올림픽 메달 디자이너 : 한글을 좀 더 입체적으로 보여주고 싶었고요. 예상한 것보다 결과물이 잘 나와서 뿌듯합니다.]

평창 조직위는 공개에 앞서 IOC에 미리 메달을 보여준 결과 극찬을 받았다며 만족감을 나타냈습니다.

[이희범/평창올림픽 조직위원장 : 굉장히 감탄을 했습니다. 역대 올림픽 메달 중에서 가장 신선하고 창의적인 메달이라는 찬사를 받은 바가 있습니다.]

평창 올림픽 메달은 미국 뉴욕에서도 동시에 공개됐는데 홍보대사인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해 평창 알리기에 힘을 보탰습니다.

조직위는 메달 공개에 이어 다음 달 성화 채화 등 굵직한 이벤트를 통해 올림픽 열기를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이승환, 영상편집 : 김병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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