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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뽑기 기계 속 유기견의 사연…먹먹한 눈물

사람들이 인형 뽑다가 우는 이유
서울 홍익대 근처의 한 건물 앞.
귀여운 인형을 뽑을 수 있는 무료 이벤트에 많은 이들이 몰렸습니다.
몇 번 시도로 쉽게 인형을 뽑는 시민들.뽑은 인형을 들고 가려는 순간,
갑자기 인형 뽑기 기계 안에서 소리가 들립니다.
잠시 뒤…
시민들은 먹먹함에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고 
심지어 눈물을 흘리기도 합니다.
뽑힌 인형과 똑같이 생긴
한 유기견의 안타까운 사연을 담은 영상 때문입니다.
“엄마가 달리는 차 창 밖으로 
저를 던졌어요.
이빨도 부서지고 
살점도 떨어져 나갔지만 버텼어요.”
- 유기견 ‘할배’ 영상 中
“사람들은 엄마가 
날 버린 거라고 했어요. 
믿고 싶지 않았어요.
 
 지금도 ... 엄마가 보고 싶어요.”

- 유기견 ‘할배’ 영상 中
스브스뉴스가 정관장 지니펫과 함께
준비한 반려동물 유기근절 
캠페인 프로젝트.

많은 시민이 공감해주셨습니다.
“동물들도 버림받는 걸 아는데…
사람들은 책임을 안 지잖아요.”
						
“사고파는 대상이 아니라 
가족이라는 사고를 갖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 시민 인터뷰 中

지난 12일,
이 캠페인 영상이 게시되자
많은 분이 댓글로 
유기동물 근절을 위한 목소리를 내주셨습니다.
한해 버려지는 반려동물 수는 
8만2천 마리.

안타깝게도 버려진 동물들은
길에서 죽거나 안락사 되고 맙니다.
스브스뉴스는 이런 유기동물들의 치료를 돕기 위해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펀딩 열흘 만에 
317분께서 참여하셨습니다.
모금액은 
수술 실습실에서 학대받은 찌리, 
주인에게 맞아 
시력을 잃고 버려진 안별이 등

유기견들의 치료비와 
처우개선에 쓰입니다.
일정 금액 이상 기부하는 분께는 
정관장 지니펫이 기증한 
반려동물 건강식품을 
리워드로 드립니다.

반려동물은 
사고 싶을 때 사서 버리고 싶을 때 버리는 인형이 아닙니다. 
가족입니다.

유기견들이 무사히 치료받고
새 가족을 찾을 수 있도록
따뜻한 손길을 모아주세요.


서울 홍대입구역 근처에 수상한 인형뽑기 기계가 나타났습니다. 귀여운 강아지 인형을 뽑는 기계의 성공률은 100%. 그런데 강아지 인형을 품에 안고 좋아하던 시민들의 표정이 굳어졌습니다. 뽑기 기계에서 재생된 영상에는 인형과 똑같이 생긴 유기견 '할배'의 사연이 소개됐습니다. 

스브스뉴스는 유기견들의 치료비 마련과 처우 개선을 위한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상처 입은 유기견 후원하기 ▶  http://nadofunding.sbs.co.kr/project/105/

기획 하대석 김대석 김유진 / 그래픽 김태화 / 펀딩 기획운영 이슬기 한승희 / 제작지원 정관장 지니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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