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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염력으로 악어 물리치겠다며 호수 뛰어든 주술사…결국 숨져

[뉴스pick] 염력으로 악어 물리치겠다며 호수 뛰어든 주술사…결국 숨져
숨진 10대의 시신을 찾겠다며 악어가 출몰하는 호수로 뛰어든 주술사가 결국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염력으로 악어를 물리칠 수 있다고 자신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19일,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은 인도네시아에서 실제 벌어진 황당한 참변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이 동네에서는 전날 16살의 소녀가 악어에게 물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가족들은 소녀의 시신을 찾고자 했지만, 주변을 샅샅이 뒤져도 찾을 수 없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스프리안토라는 이름의 주술사가 자신의 염력으로 악어를 조종해 시신을 찾아주겠다고 나섰습니다. 셔츠를 벗고 호수에 뛰어든 그는 소녀의 시신을 찾아오라는 주문을 외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후 그가 물 밖으로 나오려던 과정에서 결국 사고가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물가 쪽으로 오던 그가 마치 물속으로 빨려 들어가듯 갑자기 사라져 버린 겁니다.

결국 현지 경찰이 나서 일대를 수색했고, 경찰은 다음날 소녀의 시신과 함께 주술사의 시신까지 발견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주술사가 악어에 물려 물속으로 끌려 들어간 뒤 익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악어에게 먹히지는 않아 시신이 온전한 상태였기 때문이라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Editor K, 사진 = 유튜브 NewsTube 캡처)

(SBS 뉴미디어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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