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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여친 쌍둥이 동생 성폭행하고 "똑같이 생겨서 헷갈렸다"

[뉴스pick] 여친 쌍둥이 동생 성폭행하고 "똑같이 생겨서 헷갈렸다"
▲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한 남성이 여자친구의 쌍둥이를 성폭행하는 사건이 벌어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9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파렴치한 범죄를 저지른 남성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호주 멜버른에 사는 24세 가해 남성은 여자친구가 쌍둥이 동생과 한 집에 산다는 사실을 이용했습니다. 피해자의 진술에 따르면, 방에서 자고 있던 쌍둥이 동생을 찾아와 대화를 시도하는 척하더니 강제로 옷을 벗기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합니다.

하지만 가해자는 오히려 범행 직후 자리를 피한 뒤 여자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네 동생이 내가 원하지 않는데도 이런 짓을 저질렀다"고 거짓말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조사에서도 남성은 자신의 주장을 반복하다가 결국 "여자친구와 피해자가 너무 똑같이 생겨서 헷갈렸다"는 뻔뻔한 해명과 함께 범행을 시인했습니다.

또한 가해자가 "항상 당신(피해자)과 잠자리를 가지는 것에 대한 환상이 있었다"고 말했다는 사실도 추가로 드러났습니다.

사건을 담당한 지방 법원은 20대 남성의 성폭행 혐의를 인정해 징역 4년을 선고했습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자매와도 사이가 소원해진 피해자는 "내가 원했던 것은 자신이 저지른 행동을 인정하고 진심으로 사과하는 것뿐이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구성 = 조도혜, 사진 출처= 연합뉴스) 

(SBS 뉴미디어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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