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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만에 7.1 강진 또 덮친 멕시코…최소 119명 사망

12일 만에 7.1 강진 또 덮친 멕시코…최소 119명 사망
멕시코에서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해 현재까지 100여 명이 숨지는 등 사망자 숫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미국지질조사국에 따르면 현지 시간으로 화요일 오후 1시 15분쯤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남동쪽으로 123㎞ 떨어진 푸에블라 주 라보소 인근에서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진원의 깊이는 51km 입니다.

현재까지 각 주 정부가 사상자 규모를 파악 중이어서 정확한 피해 집계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사망자 수를 최소 119명, AP통신은 79명, AFP통신은 91명으로 각각 집계했습니다.

사망자는 특히 진앙에서 가까운 중남부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했습니다.

피해 지역에선 현재 구조대와 자원봉사자들이 투입돼 무너진 건물 매몰자에 대한 구조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여러 고층 건물이 붕괴 돼 사상자 수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지진 여파로 전력 공급도 끊겨 380만 명이 전기를 사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번 지진은 1985년 멕시코 대지진이 발생한 지 32주년 되는 날에 발생했습니다.

앞서 지난 7일에도 멕시코 남부 연안에서 규모 8.1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 98명이 숨지고 230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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